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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한랭질환자 41명 발생 저체온증 1명 사망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있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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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한랭질환자 41명 발생 저체온증 1명 사망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있따라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랭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뉴시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랭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뉴시스
1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랭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지난 7일 제주시에서 63세 남성이 실외활동중 의식없는 상태로 발견된후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저체온증은 보통 체온이 섭씨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로 정의한다.

만성질환(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여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저체온증은 응급조치가 중요하다. 저체온증 의심환자를 발견하면 우선 119에 신고하고, 체온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마른 담요나 이불 등으로 감싸줘야 한다.

한파에는 동상도 주의해야 한다.

병원을 빨리 찾는 게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동상 부위를 즉시 40도 정도의 물에 20~30분간 담가 따뜻하게 해주는 응급조치를 해줘야 한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전국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에서만 의정부시 8건, 구리시 4건, 양주시 2건, 김포시·남양주시 각 1건 등 20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신고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