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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테러에 이민개혁법 촉구… 뉴욕 증시 S&P·다우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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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테러에 이민개혁법 촉구… 뉴욕 증시 S&P·다우 사상 최고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해 의회에 이민개혁법 입법을 촉구했다. 이날 테러에도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해 의회에 이민개혁법 입법을 촉구했다. 이날 테러에도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이민개혁법 입법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내가 대선 입후보를 발표한 이래 맨 먼저, 최우선으로 했던 말은 미국은 느슨한 이민 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민개혁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이민체계에 대해 “너무 많은 위험인물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입국 심사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 20분 폭탄이 터진 뉴욕 ‘포트 오소러티(Port Authority) 버스터미널’ 지하통로는 뉴욕에서도 가장 혼잡한 지역 중 하나다. 방글라데시 출신 20대 용의자는 사람이 붐비는 출근시간대에 사제 파이프 폭탄으로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했지만, 다행히 작은 폭발에 그쳤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맨해튼 폭발 사고에도 기술주와 에너지 주도로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7포인트(0.23%) 상승한 2만4386.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49포인트(0.32%) 높은 2659.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00포인트(0.51%) 오른 6875.08에 장을 마감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