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최종 등록이 끝난 후 미충원 인원 이월로 실질적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인문계/자연계 일반 모집단위의 경우 가·나·다군 모두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각 계열에 해당하는 모집단위는 ▲인문Ⅰ 문과대 전 모집단위, 의상디자인(인문) 일어교육 교육공학 영어교육 신산업융합학 융합인재 글로벌비즈니스 ▲인문Ⅱ 정치외교 경제 행정 국제무역 응용통계, 경영대 전 모집단위 ▲자연Ⅰ 이과대 전 모집단위, 공과대 신산업융합 제외한 전 모집단위, 수학교육 미래에너지공학 스마트운행체 스마트ICT융합 ▲자연Ⅱ 건축 화장품공학 줄기세포재생 의생명 시스템생명 융합생명, 상허생명과학대 전 모집단위, 수의예과 ▲예체능 예술디자인대 의상디자인(인문) 제외한 전 모집단위, 체육교육 음악교육이다.
교과성적의 경우 인문Ⅰ은 국어30%+수학25%+영어25%+사회20%, 인문Ⅱ는 국어25%+수학30%+영어25%+사회20%, 자연Ⅰ은 국어20%+수학35%+영어20%+과학25%, 자연Ⅱ는 국어20%+수학30%+영어25%+과학25%, 예체능은 국어50%+영어50%로 반영한다. 특히 반영 과목도 상위 3과목이 아닌 전 과목을 반영하는 게 특징이다.
수능/교과/실기고사를 모집단위별 비율로 구분해 반영하는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며,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인문의 경우 1등급 200점,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4등급 188점, 5등급 183점, 6등급 180점, 7등급 170점, 8등급 160점, 9등급 150점으로 적용한다. 자연/예체능은 2등급까지는 200점, 3등급 196점, 4등급 193점, 5등급 188점, 6등급 183점, 7등급 180점, 8등급 170점, 9등급 160점으로 적용한다. 한국사는 가산점 대신 영어와 마찬가지로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200점, 5등급 196점, 6등급 193점, 7등급 188점, 8등급 183점, 9등급 180점으로 적용한다.
건국대는 프라임(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에 따라 작년에 신설된 KU융합과학기술원(KIT) 8개 모집단위 131명을 올해에도 ‘다군’에서 선발한다. 기존에 인기가 많았던 자연계열 학과는 그대로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건국대에 관심이 있는 자연계열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긴 셈이다.
최재헌 입학처장은 "건국대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정시모집 전형에서 수능 고득점 합격생들에게 학부 4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비,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석박사 과정 등록금 전액 등을 지원하는 ‘KU글로벌리더 장학’을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건국대가 정한 일정 점수 이상인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과 4년간 학업장려비 2400만원 지원, 4년간 기숙사 무료제공뿐만 아니라 건국대 대학원 석박사과정 등록금 전액까지 지원하는 ‘KU 글로벌리더 장학 1급’을 운영한다.
‘KU 글로벌리더 장학 2급’도 4년간 등록금 전액과 4년간 학업장려비 1,440만원을 지원한다. 1년간 기숙사 무료 제공도 받을 수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