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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성공적인 국내 시장 진입…추가 임상통한 시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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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성공적인 국내 시장 진입…추가 임상통한 시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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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인보사가 성공적인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11월 6일 공식 출시된 코오롱생명과학의 동종유래세포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 주(Invossa®-K, Inj.)'가 환자 시술 건수 100건을 돌파했다.
기존 골관절염 관련 처방에 주류를 차지하던 히알루론산이나 진통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1개월도 되지 않아 100번째 시술을 돌파한 것은 치료제로서의 차별화된 제품 인식이 의사와 환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된 결과라는 지적이다.

종합병원의 약물위원회가 201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시술 병원 및 건수 증가는 더욱 가파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회사측이 제시한 2018년 예상 판매량인 5000 dose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

K&L grade 3 환자들을 대상으로만 진행되었던 기존 임상 3상 결과에 추가적으로 K&L grade 2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추가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 1월 1일부터 시작하여 약 2년이 소요될 예정으로 임상 완료 후 경증 환자까지 인보사 대상이 확대될 경우 목표 시장은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보사의 미국 판권을 보유한 티슈진에을 통한 미국 임상 3상 및 일본 판권 보유회사인 미쓰비시다나베의 일본 임상도 내년 상반기 중 개시할 계획이다.

동종유래세포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공적인 국내 출시로 입증된 동사의 유전자치료제 관련 기술 역량이 후속 R&D 파이프라인들의 성과 가시화로 더욱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인보사 일본 기술수출, 성공적인 국내 시장 진입 등으로 높아진 회사가치를 반영하여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 기준은 2018년 1월 1일로 약 380만주가 신규 발행되어, 증자 이후 총 주식수는 약 1141만주가 될 예정이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불구, 출시 1개월만에 이러한 성과를 달성한 것은 차별화된 치료제로서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된 결과라고 판단된다”며 “또한 국내외 추가 임상을 통한 시장 확대와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성과 가시화, 무상증자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