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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수 힘입어 6거래일만에 반등…760선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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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수 힘입어 6거래일만에 반등…760선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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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1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0.03포인트(2.69%) 오른 764.0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난 4일부터 전날(8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3.93포인트(0.53%) 오른 747.99로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장중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으나 대신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760선대까지 끌어 올렸다.

전체 거래량은 7억7644만주, 거래대금은 5조194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4억원, 123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04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95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유통(5.67%), 오락·문화(5.09%), 음식료·담배(4.14%), 제약(3.79%), 금속(3.53%), 디지털컨텐츠(3.38%), 화학(3.31%), 방송서비스(3.04%), 제조(2.91%), 섬유·의류(2.89%), 통신방송서비스(2.77%)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2.69%)보다 컸다.

반도체(2.46%), 일반전기전자(2.36%), IT H/W(2.20%), IT종합(2.14%), IT부품(2.10%), 비금속(2.03%), 통신장비(2.01%), 의료·정밀기기(1.95%), 컴퓨터서비스(1.80%), IT S/W·SVC(1.76%), 통신서비스(1.67%), 기계·장비(1.62%), 기타 제조(1.41%), 종이·목재(1.21%), 기타서비스(1.14%), 금융(1.03%), 건설(0.80%), 정보기기(0.68%), 운송장비·부품(0.46%), 출판·매체복제(0.31%)가 올랐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인터넷(-2.55%), 운송(-0.47%), 소프트웨어(-0.12%)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8.73%), 파라다이스(5.64%), 셀트리온제약(4.91%), 코미팜(4.78%), 셀트리온(4.54%), 티슈진(Reg.S)(4.34%), 바이로메드(4.03%), 펄어비스(3.42%), 포스코켐텍(3.31%), 휴젤(2.99%), CJ E&M(2.69%), 메디톡스(2.69%), 로엔(0.99%)이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른가운데 신라젠(-1.64%)만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웹젠(20.03%)이 모바일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회사는 오는 12일 아크로드 어웨이크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데즈컴바인(15.12%)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세를 나타냈다. 유통주식수가 적어 시장에서 품절주로 불리는 이 회사는 최근 별 다른 이유 없이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장폐지가 결정된 아이이(-79.19%)가 정리매매 첫날 폭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았다. 올해 반기보고서에서도 자본잠식률 50% 이상 사유가 발생했다. 이 회사는 이날 상장폐지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공시했다.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페)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나타냈던 퓨쳐스트림네트웍스(-29.85%)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이 회사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과 직접적인 지분관계 및 사업적 연관성이 없으며 비트코인·가상화폐는 당사의 주가와 거래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암호화폐 관련주인 한일진공(-24.93%) 또한 급락했다. 이 회사는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KCX(Korea Cryptocurrency Exchange) 지분을 늘려 사업 지배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KJ프리텍(-20%)은 채권자로부터 파산신청을 접수받았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76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96개다. 보합은 79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