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건설 아프리카 진출 첫 삽… 모잠비크 대통령과 도로건설 착공식 함께

공유
1

포스코건설 아프리카 진출 첫 삽… 모잠비크 대통령과 도로건설 착공식 함께

아프리카 모잠비크 도로건설사업 착공식에 참여한 포스코건설 관계자들과 모잠비크 관계자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아프리카 모잠비크 도로건설사업 착공식에 참여한 포스코건설 관계자들과 모잠비크 관계자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아프리카 진출 첫 삽을 떴다. 역사적인 순간에 모잠비크 대통령도 함께 했다.

지난 9일 포스코건설은 모잠비크 남풀라에서 ‘남풀라-나메틸 도로건설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뉴지(Nyusi) 모잠비크 대통령을 비롯해 마르티노(Martinho) 모잠비크 공공사업부 장관, 김흥수 모잠비크 대사, 김영진 수출입은행 마푸토 소장, 박중석 포스코아프리카 법인장, 옥인환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등 700여명 참석했다.

지난달 11월 포스코건설은 모잠비크 도로청과 계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모잠비크 남풀라에서 나메틸까지 70km에 이르는 기존의 비포장 도로를 왕복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500억원으로 책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을 발판삼아 아프리카 진출을 계속 노릴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의 재원은 우리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다. 수출입은행은 포스코건설의 이번 공사수주가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외경제협력기금 덕분에 본 사업을 수주했고 향후 모잠비크에서 발주되는 인프라 공사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사업을 교두보 삼아 타자니아, 에디오피아 등 인근 아프리카 국가로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