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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 박세영, 첫사랑 장혁과 가평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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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 박세영, 첫사랑 장혁과 가평서 재회

박세영, 한소희 정체 '남편 장승조 내연녀'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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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돈꽃' 박세영이 한소희가 남편 장승조의 내연녀임을 알고 충격을 받앗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돈꽃'(연출 김희원, 극본 이명희) 9~10회에서는 나모현(박세영 분)이 윤서원(한소희 분)이 남편 장부천(장승조 분)의 내연녀임을 알고 충격을 받은 가운데, 가평서 첫사랑 강필주(정체 장은천, 장혁 분)와 우연히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윤서원은 무심원에 나타나 제 무덤을 팠다. 아들 하정이까지 동행한 윤서원은 나모현에게 무심원을 구경시켜달라고 졸랐다.

윤서원의 정체를 모르는 나모현은 시어머니 정말란(이미숙 분)에게 친구라고 소개했다. 정말란은 강필주의 보고로 윤서원이 아들 장부천의 내연녀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말란은 모현 앞에서 "편하게 있다가 가요"라며 포커페이스로 윤서원에게 인사를 했다.

앞서 정말란은 장부천의 내연녀가 미국 영주권자이고 아들까지 있다고 보고하는 필주에게 "대선 때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처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한 번 유산 끝에 두 번째 임신한 나모현은 윤서원 앞에서 갑자기 배가 아파서 쓰러졌다. 모현은 "어른들 모르게 가고 싶다"며 서원에게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윤서원이 나모현을 돌보고 있는 가운데 장부천과 강필주가 병원으로 달려왔다. 장부천은 나모현 병실에서 윤서원을 보고 당황했다. 강필주 역시 윤서원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의사가 나타나 장부천을 향해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임신 축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나모현의 임신 소식에 이번에는 윤서원이 충격을 받았다.
한편, 정말란은 단 둘이 만난 윤서원에게 "혼외자를 산 채로 수장시킨 적도 있다"고 위협했다. 필주는 윤서원에게 "딱 하루를 주겠다"고 경고했다. 장부천은 "내 아들에게 장씨 성을 붙여 주고 싶다"며 봐 달라고 필주에게 철 없이 매덜렸지만 흠씬 두들겨 맞았다.

이후 정말란은 오비서(박정학 분)를 사주해 윤서원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강필주가 먼저 윤서원 앞에 나타났다. 윤서원나란히 은 자신의 목을 조르는 강필주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필주는 "그럼 이 지옥에서 살아 봐"라며 서원을 놓아줬다.

이후 괴한이 나타나 필주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밖으로 나온 하정은 칼 한 자루와 핏자국만 발견했다. 강필주가 괴한의 공격을 막고 윤하정을 구해준 것.

이후 윤서원은 무심원에 또 모습을 드러냈다. 서원은 모현에게 장부천과 하정이가 누워 있는 사진을 보여줬다. 깜짝 놀라는 모현에게 서원은 "부천씨는 언니보다 절 먼저 만났어요"라며 "부천씨가 미국에서 전화하던 이팀장 다 저예요"라고 스스로 내연녀임을 폭로했다.

이어 윤서원은 "하정이가 장씨 성를 갖게 해주세요. 그러면 저 사라져줄게요"라고 요구했다. 나모현은 동생처럼 보살펴 분 윤서원이 남편 장부천의 내연녀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한편, 정말란은 보고 하러온 강필주 손의 상처를 보고 의혹을 품었다. 오비서가 전한 "얘 아빠가 달려들어 윤서원은 실패했다"를 떠올린 정말란은 필주의 손을 보고 의구심을 가졌다.

한편, 강필주는 윤서원에게 충격을 받고 쓰러진 나모현을 들쳐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나모현은 강필주에게 "미국서 귀국한 날 날 공항에서 윤서원씨 쫓아간 거였죠?"라고 확인했다.

이어 장부천이 병원으로 달려오자 나모현은 핸드폰을 좀 달라며 이팀장 전화번호를 눌렀다. 놀란 부천 앞에서 나모현은 "서원씨 결정했어요. 지금 병원으로 와요"라고 호출했다. 나모현은 강필주에게 "윤서원씨 오면 변호사 좀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강필주가 변호사 자격으로 입회한 가운데 나모현은 하정이를 자신의 아들로 입적하겠다고 선언했다. 모현은 "하정이한테 장씨 성 줄게요. 대신에 내가 키워요"라고 밝히자 윤서원은 "그건 말도 안 돼"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나모현은 장부천에게 "부천씨 하정이 포기할 수 있어?"라고 물은 뒤 "장씨 성을 가진 하정이와 부천씨와 나 이렇게 셋이 사는 게 내 답이에요"라고 강조했다.

이후 나모현은 정말란에게 "부천씨 아들데려와 키우겠다"며 "대선 때까지는 발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모현은 부친 나기철(박지일 분)이 마지막 대권 도전이 될지도 모른다며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아요. 부천씨도 도와줘"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부천은 "내가 장씨가 아닌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더 하정이를 포기할 수 없었어"라고 그제서야 모현에게 털어 놓았다. 이에 모현은 "이해해 부천씨. 그래서 내가 하정이 키운다고 했잖아. 그래야 부천씨가 안정이 되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모현은 "나 화내고 욕하면서 초라해지고 싶지 않아. 나 정말로 부천씨 사랑해"라고 말했다. 아이가 유산된 모현은 "하정이도 데려오고, 우리 빨리 아기 갖자"라고 말했다. 모현은 "시험관 아기 준비해 줘"라며 "부천씨 먼저 병원 가. 나 나중에 따로 갈 게"라고 덧붙였다.

이후 나모현은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서 혼자 여행을 떠났다.

그 시각 강필주는 자신에게 이름을 주고 떠난 진짜 강필주 기일을 맞아 가평으로 내려갔다.

터미널서 제일 먼저 오는 버스표를 달라고 한 나모현도 가평행 고속버스를 타게 됐다. 가평에 온 나모현은 첫사랑 조인호를 떠올렸다. 조인호는 강필주의 어린 시절 이름으로 자신을 죽이려한 정말란을 피해 신분을 감춘 장은천의 과거 이름이었다.

나모현은 과거 어린 시절 가평에서 살며 물에 빠져서 죽으려한 어린 조인호를 구해준 바 있다.

기평에 도착한 나모현은 자신도 모르게 강필주가 있는 집으로 찾아왔다. 강필주의 뒷모습을 본 나모현은 "조인호"라고 불렀다. 강필주가 나모현을 뒤 돌아보려하며 엔딩을 맞아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강필주는 나기철 의원의 선거자금 배달사고를 냈다. 장성만(선우재덕 분) 청아회장이 오사장을 시켜 선거자금이 실린 떡 배달 트럭을 탈취한 것. 장성만은 강필주가 배달사고가 나도 자신의 입지 때문에 장국환(이순재 분)과 정말란에게 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

이에 개인 돈을 털어 나기철 의원에게 배달시킨 강필주는 오사장을 불러 그 돈 전부 다 갖고 트럭만 돌려달라고 흥정했다. 강필주가 오사장에게 "떡차 돈은 다 가져라. 대신 떡차만 강필주가 가져갔다고 장성만 회장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오사장은 "강변이 떡차를 다시 강탈해갔다"라고 보고했고 장성만은 분노했다.

하지만 장성만은 이철수 이름으로 손톱만한 다이아몬드 하나를 나기철 의원 비서실장 비서에게 보내 복선을 깔았다.

한편, 강필주는 이날 오비서가 살해한 동생 장경천의 시체를 발견하고 오열했다. 강필주는 박용구(류담 분)와 함께 오비서가 자주 찾아가던 곳을 파보았다. 그곳에서 필주는 동생 장경천의 시체를 발견했다. "내 동생 춥겠다"라고 울음을 삼킨 강필주는 과거 돌아가신 아버지 장수만(한동환 분)이 동생과 같이 나란히 목에 걸어 주었던 은색 목걸이를 발견하고 오열했다.

오비서는 장경천을 매장한 곳에서 ‘명심하라. 네 죄가 너를 찾아갈 것이다’라는 경고장을 보고 장은천 이름을 부르며 괴로워했다.

이후 오비서는 정말란에게 장은천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강필주를 만나러 온 정말란은 시계를 채워주면서 "오비서가 그러는데 장은천이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란은 "도무지 필주 너 답지가 않아. 유독 장은천 찾는 일에 그토록 소홀한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필주는 "나기철 의원 돕느라 소홀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강필주는 '정말란씨 보채지 말아요. 당신 아들한테 내가 장은천이라 알릴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요'라며 각오를 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강필주는 정말란의 남편 장수만의 내연녀 안호경(정서연 분)의 아들이다. 정말란은 과거 혼외지안 장은천과 장경천, 안호연을 수장하려 했다. 이에 신분을 철저히 숨긴 강필주가 '청아의 개'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납작 엎드려 청아를 한 손에 움켜 쥐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