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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축구, 무승부에 누리꾼 "차라리 여자축구 대표팀이 뛰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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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축구, 무승부에 누리꾼 "차라리 여자축구 대표팀이 뛰었으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17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에서 비겼다. 사진=SPOTV.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17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에서 비겼다. 사진=SPOTV.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중국과 비기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제시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한국은 전반 9분 웨이스하오에게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전반 12분 김신욱과 전반 19분 이재성이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2-1로 중국을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31분 위다바오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줘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경기 직후 누리꾼들은 전날 경기를 치른 여자 축구대표팀을 언급하며 남자 축구대표팀을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선수들이 정신 못 차리고 병장 축구를 하고 있다. 예전 같은 투지가 없다”라며 “어제 여자축구랑 비교되더라.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기려고 덤벼들고 한 발 더 뛰는데 남자축구는 좀...”이라고 대표팀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제 여자 축구대표팀이 차라리 그대로 뛰었더라면”라는 글을 남겼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여자축구 1등 일본이랑 대등하기라도 했지. 남자들은 그냥 집이나 가라”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8일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