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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평균 3.67개 은행과 거래… 9년전보다 0.82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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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평균 3.67개 은행과 거래… 9년전보다 0.82개 늘어

NICE알앤씨가 발표한 금융소비자 리포트.
NICE알앤씨가 발표한 금융소비자 리포트.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금융소비자들이 평균 3.67개의 은행과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마케팅·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NICE알앤씨가 발표한 '금융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는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을 포함해 평균 3.67개의 은행과 거래하고 있었다.

이는 2008년 NICE알앤씨가 처음 조사했던 2.85개보다 0.82개 증가한 것이다. 금융소비자들은 갈수록 여러은행과 거래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출범으로 이 같은 경향은 더욱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동시에 금융소비자는 보유하고 있는 은행 예치 금융자산 중 73.3%를 1개 은행에 예치하고 있었다. 2순위 은행에는 17.5%, 나머지 은행에는 9.2%를 보관하고 있었다.

금융자산이 많은 사람들일수록 1순위 은행에 예치하는 비중이 낮아지며 거래를 분산시키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7일까지 전국 만 20~46세 금융거래 소비자 1만 93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7%포인트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