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수 CEO' 조환익 한전 사장 퇴임… 박근혜 정부 인사 물갈이 가속화

기사입력 : 2017-12-07 10:08 (최종수정 2017-12-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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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임기 만료 3개월을 앞두고 퇴직한다.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물갈이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조환익 사장은 8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조환익 사장은 “후임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으나 영국 원전 수주라는 큰 사업을 앞두고 있어 고민이 많았다”며 “영국 원전 수주가 가시화돼 기쁜 마음으로 퇴임할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 사장은 “앞으로도 후임 사장이 영국 원전사업을 비롯한 한전의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산업자원부 차관 등을 거쳤다. 이후 한국수출보험공사, 코트라(KOTRA) 사장 등 산하 공기업 사장을 역임했다.

조 사장은 2012년 12월 한전 사장에 취임한 후 두 차례 연임, 역대 최장수 CEO로 꼽혔다. 임기는 내년 3월27일까지다.

조 사장이 퇴직하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됐던 공공기관장들의 물갈이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유세지원단장을 맡았던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강면욱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친박 인사'로 꼽히던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또한 물러났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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