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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印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 만나 항만 확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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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印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 만나 항만 확장 논의

나이두 총리, 현대상선 물류대학(Logistics University) 관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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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상선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찬드라바부 나이두(N. Chandrababu Naidu)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 주(州)정부 총리가 현대상선을 방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나이두 주총리가 지난 6일 현대상선 고위관계자를 만나 안드라프라데시 주와의 항만 교역에 대해 논의했다.
나이두 주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인도 독립 70주년을 맞아 한국 사절단의 인도 방문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나이두 총리를 단장으로 한 인도 사절단은 총 32명으로 구성됐으며, 사절단에는 인도 대기업 관계자도 다수 참여했다.

나이두 총리는 현대상선 방문에 앞서 롯데그룹과 포스코대우 등 한국 기업과 만나 투자 및 개발 프로젝트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대상선과 주정부는 양국의 컨테이너 사업과 항만 확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나이두 총리는 인도는 항만은 잘 연결되어 있고, 주정부는 많은 양의 화물을 수출하는 한편, 공항과 도로망, 내륙 수로, 산업 복도 (VCIC 및 BCIC) 및 특수 고용 지역은 높은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내용을 현대상선측에 전했다.

특히 나이두 총리는 현대상선의 물류대학(Logistics University)을 물론, 현대상선의 물류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인도 진출에 적극이다. 현대상선은 인도와 중동중심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인도 매출이 1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했다.
이에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인도에서의 사업을 50% 늘린 상태”라며 “인도의 환적 중심지로 크리슈아나 파트남을 선택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