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키스이화학, 쓰레기에서 에탄올 생산…'도시유전' 발굴

기사입력 : 2017-12-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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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쓰레기와 산업 폐기물에서 에탄올을 추출해내는 데 성공한 일본 화학업체인 세키스이화학공업(積水化学工業).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화학업체인 세키스이화학공업(積水化学工業)은 6일(현지 시간) 가정 쓰레기와 산업 폐기물에서 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키스이화학은 오는 2018년 상용화를 위한 플랜트 건설에 착수해 2020년부터 쓰레기에서 에탄올을 생산해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쓰레기 자원화 프로젝트를 지휘해온 카미야마 사토시 전무는 설명회에서 "쓰레기는 자원이다. 도시의 귀중한 유전(쓰레기)을 유효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키스이화학은 쓰레기를 가스화 해 먼저 가스를 분리하고 미생물을 활용해 에탄올을 생산한다. 지난 2014년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 실증 실험을 거듭하며 생산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에탄올의 품질 규격에 부합하고 기존 유화 제품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키스이화학은 미생물에 의한 가스 발효 기술을 가진 미국 벤처기업 란자테크(Lanzatech)의 도움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미생물은 일산화탄소와 수소로부터 에탄올을 생산한다. 미생물은 잡다한 쓰레기에 섞인 불필요한 물질에 의해서 활동이 둔화되거나 죽는다.

그러나 세키스이화학이 새로 정립한 기술은 이러한 물질의 영향을 줄이고 미생물이 선호하는 가스를 정제해낸다. 미생물이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탄올의 연속 생산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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