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노린 숙박업소의 과다한 숙박가격과 개별 관람객 예약거부 해결에 강원도가 칼을 빼들었다.
과거 2012년 여수엑스포에서도 개최 전 1박에 30만원 하는 바가지요금에 정작 엑스포 기간에는 손님이 없던 사례가 있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강원도는 숙박업소 예약전문사이트와 협력하고, 과도한 요금을 요구하는 숙박업소를 단속한다.
또한 올림픽 관람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예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올림픽 통합안내 콜센터(국번없이 1330)를 통해 예약 가능업소를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다.
숙박가격 등에 대한 민원접수나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신고는 콜센터(국번없이 1330) 또는 강릉(033-660-3023), 평창(033-330-2303)에 신고할 수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4일 기자 간담회에서 “올림픽 관람객이 강원도에서 적정한 가격으로 편한하게 머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재우 기자 wodn5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