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 사옥에서 KT Mass총괄 임헌문 사장과 CMB 김태율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KT는 CMB와 협력해 내년 초를 목표로 KT의 모바일 서비스와 CMB의 초고속인터넷이 결합한 동등결합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CMB는 서울‧대전‧대구‧광주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약 160만 가입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은 5% 정도다.
KT와 CMB는 지난 5월 공동 광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의 독자개발 기술인 ‘타깃팅 채널광고 시스템(VACAS, VOD AD‧Channel AD switching System)’을 활용한 ‘지역광고 통합상품’을 출시했다. VACAS는 IPTV 특성상 전국 단위로만 송출할 수 있던 광고를 가구나 지역별로 구분해 송출해 주는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CMB 권역에 속한 KT ‘올레tv’ 가입자에게 해당 지역의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