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6.5m, 높이 3m 정도의 주암면에 주로 새겨져 있으며, 주암면 좌우의 크고 작은 암면에도 일부의 그림이 표현되어 있다. 암각화가 새겨진 면은 모두 10개에 이른다.
기록에서 보면, 『단군세기(檀君世紀)』에 기원전 2092년경 신독인(身毒人, 아리아계의 인도 사람)이 표류하여 동해안에 도착했다는 기록이 있고, 고려 현종 때인 1024년에 대식국(大食國, 페르시아) 상인이 조공했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보면, 단군 이래로 바위에 그려진 배와 유사한 것이 서역과의 무역에 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