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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고철 선박운임 인상으로 수입가격 상승...현대제철 선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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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고철 선박운임 인상으로 수입가격 상승...현대제철 선임 인상

고철 구매가격 윤곽 경량 36만원 넘어…생철 압축 톤당 40만원 돌파

현대제철이 고철 수입 선반 운송료를 인상했다. 일본산 고철 수입가격이 추가 상승했다.
현대제철이 고철 수입 선반 운송료를 인상했다. 일본산 고철 수입가격이 추가 상승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현대제철이 한-일 벌크선 해상운임을 H2등급 기준 톤당 10달러 이상 인상했다.

동아시아 선임이 급등함에 따라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해 일본산 고철 입고를 독려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은 분기로 적용해온 한-일 해상운임 테이블을 지난 11월부터 월 기준으로 변경했다. 선임기준 변경 이후 두 달 연속 테이블 가격을 인상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제시한 H2등급기준 12월(11월 계약분) 동경-인천 노선 선임은 톤당 3700엔이다. 11월 670엔, 12월 620엔 등 두 달 사이 톤당 1290엔(약 11.5달러) 인상했다. 또한 슈레디드 및 압축 제품의 선임은 톤당 3070엔을 제시했다. 선적 효율이 높은 고철의 선임은 H2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톤당 910엔 인상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주 일본산 H2등급을 FOB기준 톤당 3만 4000엔에 계약한 바 있다. 선임 3,700엔을 포함한 도착도 가격은 톤당 3만 7700엔이다. 경량등급 구매가격이 톤당 36만원을 넘어섰다.

또한 고철 최고 등급인 생철 압축 구매가격을 FOB기준 톤당 3만 9000엔으로 제시했다. 운임 3,070엔을 합산한 도착도 가격은 톤당 4만 2070엔이다. 일본산 생철 압축 구매가격은 톤당 40만원을 돌파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