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온라인상에서의 시민들은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멍**씨도 같은 생각이다.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었단 그는 “캐나다가 학점제 식이라 엄청 좋았었다”면서 “내심 한국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서울시 발표에 대해 그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모습을 내비쳤다.
역시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던 B**씨도 비슷한 입장이다. “미국에서 고등학교 다니다가 한국에 왔을 때 엄청 충격적이었었다”던 그는 “이제 드디어 비정상이 정상이 되어가는구나”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고교학점제 도입과 관련해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게 해 보다 분명한 학업동기와 의욕을 갖고 수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