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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프리뷰➂] “Z세대 붙잡기 혈안”… 타깃 마케팅·신기술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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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프리뷰➂] “Z세대 붙잡기 혈안”… 타깃 마케팅·신기술 전장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Z세대'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Z세대'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진행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글로벌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18 개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CES는 전자·IT 전시회라는 명칭과 달리 자동차와 이동통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신제품들이 총출동하는 자리다.

내년 CES의 키워드는 인공지능(AI)과 혁신제품, 차세대 무선통신 5G 등이다. CES를 분석하면 각 기업의 ‘1년 농사’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CES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경영전략을 미리 알아보려 한다.

<편집자주>


➀ AI 전성시대, ‘똑똑한 녀석들’ 총집합
➁ 5G 통한 스마트시티 건설 가능성 ‘초점’

➂ “Z세대 붙잡기 혈안”… 타깃 마케팅·신기술 전장


Z세대는 ‘밀레니엄 세대’나 ‘Y세대’의 다음을 뜻한다. Z세대는 1995년 이후 출생자다.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 보급의 전성기 시절에 유년기를 보내 다른 세대에 비해 디지털기기와 모바일 기술, 인터넷에 대한 친밀도가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Z세대는 하루에 약 10시간을 모바일기기 사용에 할애한다. 모바일기기를 통해 인터넷 서핑과 SNS 등에 집중한다. 신기술 플랫폼이나 인터넷 웹 기반의 서비스를 다른 세대 보다 높게 신뢰한다.

Z세대의 특징은 대부분의 여가활동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다. 음악듣기와 사진 저장 등을 앱을 통해 수행한다.

CES 2018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과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The Kids&Technology Marketplac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Z세대에 다양한 ‘놀이성 교육’이 실시된다. 3D 프린팅 기술과 로봇을 제작할 때 활용되는 코딩기술도 소개된다.

아울러 기업들이 Z세대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와 관련된 마케팅 전략도 전파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 C스페이스에 위치하게 될 마켓플레이스에서는 헐리우드 기반의 콘텐츠 개발 업체들이 Z세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콘텐츠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도 Z세대의 성향을 파악해 트렌디한 신소재나 신기술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판매전략을 수정·수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Z세대는 제품구매 결정에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는 쇼핑 경험과 개념 자체가 다르다. 온라인으로 쇼핑을 즐기고, 본인이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이 당일이나 다음날 집 앞으로 배달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