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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캐나다 판매 호조…미국 시장 순풍으로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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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캐나다 판매 호조…미국 시장 순풍으로 이어지나?

기아차는 캐나다에서 지난 11월 전년 동월대비 15.5% 판매 증가를 보였다.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는 캐나다에서 지난 11월 전년 동월대비 15.5% 판매 증가를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캐나다에서 지난 11월 총 6407대를 판매하며 전년동월 대비 15.5%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아차는 대표 SUV 쏘렌토 판매량이 163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스포티지 1054대, 포르테(국내명 K3) 1047대, 쏘울 1037대 순으로 판매됐다.
이같은 성장세에 기아차 캐나다법인은 “캐나다 사람들은 높은 품질의 차량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차량을 선호한다”며 “12월에도 이벤트를 통해 고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지난 11월 4만430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6% 감소했다.

포르테와 리오(국내명 프라이드)는 각각 8363대와 1533대를 판매하는 등 선전했으나 SUV인 쏘렌토 등 나머지 모델은 부진한 판매량을 보였다.

미국시장에서 기아차 SUV 차량이 끌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픽업트럭 및 높은 배기량 SUV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한편, 기아차는 LA오토쇼에서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페이스 리프트 모델 ‘더 뉴 쏘렌토’를 선보이는 등 내년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것으로 예고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