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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환치기... 1억이 손에 쥐어진다면 삼성전자에 몰빵할까 비트코인에 몰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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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환치기... 1억이 손에 쥐어진다면 삼성전자에 몰빵할까 비트코인에 몰빵할까

오전 7시 빗썸 화면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오전 7시 빗썸 화면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현직 경찰까찌 환치기에 가세한 기사를 보고 삼성전자를 사는 것보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투자할 생각이다”(직장인 김모씨 45세)

“클릭 몇 번에 수십만원 번다고 하는데, 이건 정상이 아니다. 비트코인보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1~2년 정도 기다리겠다” (자영업자 강모씨 55세)
대한민국이 가상화폐 투자 열기에 들끓고 있다. 직장인들은 물론 학생들로 컴퓨터 호가창만 들여다 보면서 환호와 탄식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 좀비'가 속출하고 있다.

만약 1억원이 손에 있다면 삼성전자에 투자할까,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투자할까.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김모(55)씨는 주식에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시장에 참여하려고 했는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열풍에 고민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급등하고 있어 시장에 참여할지를 숙고하고 있다.

4차산업 혁명시대를 대표하는 미래 기축통화라는 기대감 등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자 규모가 1년 만에 15배 이상 커졌다.
이는 암호화폐 품귀가능성에 폭등한 것이다. 만약 수요가 줄면 한순간에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

가상화폐시장에서 현재 채굴돼 유통되고 있는 것은 대략 1650만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채굴은 까다로울 수밖에 없어 채굴속도가 떨어지므로 품귀현상이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화폐로서의 보편가치와 유동성 등 갖췄지만 가격 안정성이 떨어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중앙통제 방식인 기존화폐의 시스템을 벗어나고자 나온 것이 가상화폐다. 단순히 투자나 투기수단을 넘어 당당히 화폐로 기능할 것”이라며 “다지 신뢰회복이 이뤄지면 앞으로 4차산업혁명 디지털시대의 기축통화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선진국 등에선 대안적인 화폐로 가상화폐를 활용하고 있다. 이웃나라인 일본은 보면 연초에 자금결제버버 개정을 통해 가상화폐인 결제수단으로 인정하고 등록제를 도입했다. 피치항공사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비행기 표까지 구입할수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