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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행산업, 전략적 서비스 산업으로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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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행산업, 전략적 서비스 산업으로 발전해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이미지 확대보기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김태영 은행연합회 신임회장은 1일 "은행산업이 독자 산업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그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우리 연합회가 은행산업의 길라잡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은행산업이 충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서비스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은행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와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수익기반 확충, 관련 시스템 정비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빅데이터와 같은 핀테크 기술도 능동적으로 활용해 은행산업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행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금융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규제를 완화 등을 정책 당국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영남상업고와 명지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7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으며, 농협 지역본부은행사업 본부장, 금융기획부장, 농협중앙회 전무 등을 역임했었다.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3년이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