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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프리뷰➁] 5G 통한 스마트시티 건설 가능성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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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프리뷰➁] 5G 통한 스마트시티 건설 가능성 ‘초점’

내년 1월 열리는 CES 2018에서는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건설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미지 확대보기
내년 1월 열리는 CES 2018에서는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건설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글로벌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18 개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CES는 전자·IT 전시회라는 명칭과 달리 자동차와 이동통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신제품들이 총출동하는 자리다.

내년 CES의 키워드는 인공지능(AI)과 혁신제품, 차세대 무선통신 5G 등이다. CES를 분석하면 각 기업의 ‘1년 농사’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CES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경영전략을 미리 알아보려 한다.

<편집자주>


➀ AI 전성시대, ‘똑똑한 녀석들’ 총집합

➁ 5G 통한 스마트시티 건설 가능성 ‘초점’

➂ “Z세대 붙잡기 혈안”… 타킷 마케팅·신기술 전장

내년부터 기술 트렌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로의 진화가 중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차세대 무선통신기술인 5G 기반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초연결사회란 ▲사람-사람 ▲사람-기기 ▲기기-기기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다. 사물인터넷(IoT)과 만물인터넷(IoE) 등을 기반으로 구현되며, 스마트홈과 스마트카 등이 대표적이다.

내년 CES에서는 5G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의 건설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5G는 스마트시티 건설의 핵심기술이다. 인류의 생활방식과 함께 현재 도시 진화와 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시티의 특징은 구성원들간 네트워크가 완벽하게 갖춰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모델로 향후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반시설이 인간의 신경망처럼 도시 구석구석까지 연결된다. 핵심은 5G 기술이다.

5G는 현재 무선 접속속보 보다 40~100배 증가된 속도를 기반으로 센서 등을 통해 모든 것을 연결한다. 다양한 움직임을 포착해 정보가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시티는 5G를 기반으로 교통체증 분석 및 시간대에 따른 신호등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스마트로드, 자율주행 자동차와 자동화된 충전시설, 비상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미국 CTA에 따르면 2013~2016년 전세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진행은 38% 늘었다. 2020년까지 344억달러(약 37조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CES 2018에는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관이 별도 설치된다. 마켓플레이스 형식으로 기업들이 각사의 스마트시티 관련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CES에서도 관심이 높았던 스마트홈과 드론, IoT 관련 신기술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관련 교통·네트워크 인프라·센서 등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한편, 서울은 전세계 500대 도시 중 스마트시티 순위 21위에 올라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디지털화’는 선진국 수준을 넘어섰지만 친환경 측면에서 부진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친환경 부분만 극복하면 스마트시티 10위권 진입이 멀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