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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광객, 태국 불교 사원에서 '엉덩이 셀카' 벨피로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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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광객, 태국 불교 사원에서 '엉덩이 셀카' 벨피로 벌금형

태국 방콕의 와트 아룬.이미지 확대보기
태국 방콕의 와트 아룬.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태국 방콕의 명소인 불교 사원 앞에서 엉덩이 셀카인 '벨피(belife:butt selfie)'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미국인 관광객 두 명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고 현지 경찰이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인 관광객 조셉 다실바(Joseph Dasilva, 38)와 트래비스 다실바(Travis Dasilva, 36)는 태국 수도 방콕공항에서 28일 밤 체포됐다.
그들은 방콕의 와트 아룬(Wat Arun, 새벽 사원) 앞에서 지난주 엉덩이를 드러낸 채 셀카를 촬영한 혐의로 이날 공연 음란물죄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한 사람 당 5000바트(약 154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두 사람은 당시 촬영한 '엉덩이 셀카' 벨피를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세계의 관광지에서 촬영한 유사한 벨피 사진이 올라오며 1만4000명 이상의 팔로워가 붙었지만 29일 삭제되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