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日 훼밀리 마트, 피트니스 사업에 진출…오타구에 1호점 오픈 예정

공유
1

日 훼밀리 마트, 피트니스 사업에 진출…오타구에 1호점 오픈 예정

일본 편의점 체인 훼밀리 마트의 피트니스 브랜드 '핏앤고'. 1호점이 내년 2월 중순에 도쿄도 오타구에 오픈한다. 사진=훼밀리 마트
일본 편의점 체인 훼밀리 마트의 피트니스 브랜드 '핏앤고'. 1호점이 내년 2월 중순에 도쿄도 오타구에 오픈한다. 사진=훼밀리 마트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의 편의점 체인 훼미리 마트는 30일(현지 시간) 24시간 피트니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훼밀리 마트는 오는 2018년 2월 중순에 도쿄도 오타구(大田区)에 피트니스 브랜드 '핏앤고(Fit&GO)' 1호점을 오픈한다. 매장은 대도시 지역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에 걸쳐 앞으로 5년 동안 가맹점 300곳을 오픈할 계획이다.
훼밀리 마트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응하고 기존 가맹점에 편의점과 피트니스점을 동시에 운영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핏앤고'는 입회금 없이 월 요금 7900엔(부가세 별도)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핏앤고' 직원이 혼자서 운영할 수 있는 체제로, 오후 10시 이후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는 무인으로 운영한다.

편의점인 훼밀리 마트와 피트니스센터 핏앤고는 별도로 운영된다. 피트니스 설비와 점포 개장에는 수천 만엔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원하는 시간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헬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4시간 헬스 이용자는 20~40대 남녀를 타깃으로 한다. 훼밀리 마트 이용 고객이 공략 대상이다.

피트니스 브랜드 '핏앤고'의 출범과 함께 훼미리 마트 점포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건강 보조제 등 건강 식품과 수건, 바디로션 등의 일용품 등을 판매하는 등 헬스와 관련된 상품이 판매된다.

특히 훼밀리 마트를 사업 주체로 가맹점이 편의점 사업과 피트니스 사업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회원은 전용 IC 밴드를 통해 좋아하는 시간에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폰 앱으로 피트니스 기계 사용법이나 효율적인 훈련 방법 등을 지원하는 메뉴 등을 제공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