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밀리 마트는 오는 2018년 2월 중순에 도쿄도 오타구(大田区)에 피트니스 브랜드 '핏앤고(Fit&GO)' 1호점을 오픈한다. 매장은 대도시 지역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에 걸쳐 앞으로 5년 동안 가맹점 300곳을 오픈할 계획이다.
'핏앤고'는 입회금 없이 월 요금 7900엔(부가세 별도)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핏앤고' 직원이 혼자서 운영할 수 있는 체제로, 오후 10시 이후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는 무인으로 운영한다.
편의점인 훼밀리 마트와 피트니스센터 핏앤고는 별도로 운영된다. 피트니스 설비와 점포 개장에는 수천 만엔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원하는 시간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헬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4시간 헬스 이용자는 20~40대 남녀를 타깃으로 한다. 훼밀리 마트 이용 고객이 공략 대상이다.
피트니스 브랜드 '핏앤고'의 출범과 함께 훼미리 마트 점포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건강 보조제 등 건강 식품과 수건, 바디로션 등의 일용품 등을 판매하는 등 헬스와 관련된 상품이 판매된다.
특히 훼밀리 마트를 사업 주체로 가맹점이 편의점 사업과 피트니스 사업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회원은 전용 IC 밴드를 통해 좋아하는 시간에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