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가포르 고속도로(NSC)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방글라데시에서 복합화력 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
컨소시엄은 삼성물산과 인도네시아 건설업체인 L&T(Larsen&Toubro)로 구성됐으며, 계약 규모는 2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계약은 턴키 방식으로 전체 발전소 설계와 세부 엔지니어링, 공급, 설치·커미셔닝이 포함됐다.
복합화력발전소는 방글라데시 북동부 실헤트(Sylhet) 지역 호비간 (Hobiganj) 지구의 비비야나 우틸라야 (Bibiyana Upzila)에 건설된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4일 계약 규모 6529억원(8억900만 싱가포르 달러)에 달하는 싱가포르 남북 고속도로(NSC)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대형 해외수주에 성공하면서 그동안의 해외사업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3분기 현재 삼성물산의 해외 수주금액은 9억731만달러로 지난해 해외 수주금(51억1183만달러)에 20% 수준에 그친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