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오는 27일 주요 관계사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광역시에서 지역 우수 협력사 24개사가 참여하는 ‘2017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이하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SK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울산 및 영남지역 대학생과 특성화 고교생 6000여 명이 참가했고, 이중 354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해왔다.
올해 박람회에는 SK종합화학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4사와 SK건설, SK케미칼, SK가스 의 울산지역 우수 협력사들이 참여해 채용컨설팅과 기업별 구직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현장 채용까지 진행한다.
특히 올해 채용박람회는 참여대상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동반성장의 온기가 1차 협력사 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한 셈이다.
구직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이번 채용박람회의 특징이다.
구직자들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업체 현황 및 채용 직무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에 온라인에서 현장면접 신청도 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취업특강, 자기소개서 클리닉, 이력서 사진촬영, 직업심리 상담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27일 행사 개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개막식에는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양정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장 등 정부, 지자체,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직후에는 40여개 지역 협력사가 참여하는 ‘협력사 CEO 간담회’도 열린다.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