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다음 주 전국 대부분 영하권… 한반도 전역 초미세먼지 ‘최악’

공유
23

다음 주 전국 대부분 영하권… 한반도 전역 초미세먼지 ‘최악’

다음 주에도 영하권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 초 강력한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필요하다 / 사진=일본기상협회이미지 확대보기
다음 주에도 영하권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 초 강력한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필요하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19일 오전 서울·대전 -6도, 춘천 -9도, 대구 -3도, 부산 -1 등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한파와 초미세먼지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요일인 22일에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23~24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 26일은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다.
다음 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6도, 최고기온: 7~15도)에 비해 조금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며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기 쉽지만 다음 주에는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의 경우 반드시 마스크 등을 준비해야겠다.

일본기상협회는 20일 자정을 기해 중국에서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유입돼 다음 주 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크게 오염될 것으로 내다봤다.

월요일인 20일 오전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을 강타하는 중국발 초미세먼지는 점차 세력을 강화하다가 퇴근 무렵인 오후 6시 이후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넓게 퍼질 전망이다.

20일에 이어 화요일인 21일에는 '매우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 범위가 더 확산될 전망이다.이미지 확대보기
20일에 이어 화요일인 21일에는 '매우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 범위가 더 확산될 전망이다.

21일에는 목포·광주·여수·창원 등 전라남도·경상남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의 초강력 초미세먼지가 관측될 전망이다.

하지만 ‘매우 나쁨’ 단계가 아닌 지역에서도 ‘나쁨’ 이상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 초에는 반드시 호흡기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