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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삼성 임원인사]221명 승진자 배출… DS부문 역대 최다·부사장 승진폭 확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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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삼성 임원인사]221명 승진자 배출… DS부문 역대 최다·부사장 승진폭 확대(종합2보)

여성인력 승진 기조 유지…여성 승진자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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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2018년 임원인사에서 221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DS부문에서 99명의 승진자를 배출하며 성과주의 원칙을 이어갔다. 또한 부사장 승진폭을 확대해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삼성전자는 16일 ‘2018년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Fellow 1명, Master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99명이 승진해 역대 최대를 기록,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이 재확인 됐다”고 설명했다.

DS부문 승진자는 99명으로 지난 5월 실시된 인사(41명) 대비 두 배를 넘었다. DS부문은 사상 최대 실적의 밑바탕이 된 R&D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

또한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해 향후 사업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올해 부사장 승진자는 27명으로 지난 3년간 진행된 인사 가운데 역대 최다다.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자는 ▲2015년 18명 ▲2016년 12명 ▲2017년 5월 11명이었다.

삼성전자는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에 대한 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는데 이번에도 글로벌 현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임원을 대거 고위 임원으로 승진시켜 글로벌 인재경영을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엘리엇 DS부문 미주총괄 메모리마케팅담당(전무)은 메모리 마케팅 전문가로 전략적인 고객관리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메모리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더못 라이언 DS부문 구주총괄 반도체판매법인장(전무)은 유럽 메모리 및 S.LSI 반도체 사업 확대 등에 기여한 평가를 받았다.

하드리안 바우만 구주총괄 영국법인장(전무)는 폴란드와 영국에서의 안정적 성과 창출을 통해 경영에 기여했으며 디페시 샤 DMC연구소 방갈로르연구소장(전무)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Bixby 음성인식과 S 보이스 등 핵심기술 현지 개발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또 적극적인 여성 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여성 승진자는 7명으로 지난 5월 2명보다 3배 가까이 뛰었다.

김승리 DS부문 메모리사업부 CS팀장(상무)은 메모리 반도체 고객 품질관리 및 기술지원 전문가로 미주 대형 거래선 만족도 제고를 통한 실적 향상에 기여했고 이금주 DS부문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장(상무)은 디렘 고정 성능 개선에, 이정자 DS부문 기흥·화성단지 FT기술그룹장(상무)은 반도체 친환경 사업 구축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공헌했다.

이외에 정혜순 무선사업부 Framework개발그룹장(상무),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차세대개발그룹장(상무), 정지은 생활가전사업부 마케팅그룹장(상무), 지혜령 경영지원실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장(상무) 등이 승진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