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난해 9월 규모 5.8의 경주 지진이 발생한 후 총 640회의 여진이 발생한 가운데 15일 오후 경북 포항 북구에서 규모 5.4와 4.6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 41분과 57분에도 규모 2 수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보고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 남부 연안에 발생한 규모 9.5 ‘발비디아 지진’, 즉 ‘칠레 대지진’이다.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는 칠레에서 1960년 5월 22일 발생한 대지진은 25m에 달하는 쓰나미를 동반해 칠레 남부와 하와이 제도, 일본, 필리핀 등 태평양 연안 전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칠레 대지진은 사망자 6000여명, 2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을 만들며 인류 역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칠레에서는 2010년에도 규모 8.8 지진이 발생해 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