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트로바스'는 수력발전 중심의 브라질 국영 전력회사로 브라질 전기공급의 69%를 차지한다. 브라질 정부는 확대된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엘레트로브라스의 민영화 계획을 밝힌 것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를 위해 의회에 민영화 계획을 보내 조만간 승인을 받기로 했다.
브라질 정부가 연간 전력 소비량의 69%를 생산하는 알짜 자산을 민영화 하기로 결정한 것은 거부권을 통해 소액 지분으로도 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 소식통은 "민영화가 빨리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대 주주 지분은 10%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엘레트로브라스의 민영화 소식에 이날 주식은 상파울로 증권거래소에서는 2.51% 상승하고 브라질 증시 이보베스파(Ibovespa)지수는 2.11% 하락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