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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3분기 당기 순이익 전분기 대비 27% 감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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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3분기 당기 순이익 전분기 대비 27% 감소…왜?

스바루의 요시나가 야스유키 사장이 6일 3분기 결산을 발표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스바루의 요시나가 야스유키 사장이 6일 3분기 결산을 발표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제조업체 스바루(SUBARU)는 6일 2018년 3분기의 연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27% 감소한 2070억엔(약 2조19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은 전 분기 대비 19% 감소한 2285억엔(약 2조2293억원)이었다.

이같은 감소폭은 자동차의 판매 대수가 줄어든데다 무자격 검사원이 완성차 검사를 실시한 데 따른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스바루는 지난 8월 다카타 결함 에어백과 관련한 리콜 비용으로 하향 조정 발표했지만 이익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
매출액은 2% 늘어난 3조3800억엔(약 32조9766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3800억엔(약 3조7074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날 함께 공개한 2017년 4~9월 연결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850억엔(약 8292억원)으로 나타났다.

요시나가 야스유키(吉永泰之) 사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검사원의 자격을 갖지 못한 종업원이 검사 공정에 종사했던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