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리 보안시장은 올해 3조9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KT텔레캅은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는 KT텔레캅의 관제‧출동 역량에 KT그룹의 ICT 기술을 접목했다. 고객시설 내 모든 센서를 관리하고 A/S 등을 수행하는 메인 컨트롤러인 하드웨어 주장치를 클라우드화 했다. 사물인터넷 통신망인 LTE-M과 NB-IoT를 이용해 각각의 센서들이 직접 클라우드 내 주장치와 통신하는 방식이다. 이상신호 감지 시 출동대원이 출동한다.
현재 LTE-M 통신 기반으로 빌딩 등 대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년 초 NB-IoT 통신 기반의 서비스를 일반/소호 고객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T 텔레캅은 “기존 서비스 설치 방식의 개선으로 평균 3일이 걸리던 설치기간이 10분 내로 단축돼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며 “또한 설치 및 부착이 간단해져 매장 이전 시에도 장비를 손쉽게 철거, 재부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금체계는 3년 약정에서 벗어나 유연한 요금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KT텔레캅은 내년도 1만5000여고객을 목표로 걸었다. KT의 IPTV·모바일 등과 결합한 요금할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