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달 25일 포스텍에서 첫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22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는 취업준비생의 취업을 돕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7월 포스텍과 함께 ‘취업준비생 대상 AI·빅데이터·IoT 인재양성 무료교육’을 공동 기획, 온/오프라인으로 각각 2개월씩 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강의 수료자 중 별도 심사를 거쳐 심화교육 대상자를 선정해 이번 1기 교육을 마침으로써 4차산업 분야 첫 전문가가 배출된 것이다.
수료생들은 총 4개월 간 AI∙빅데이터 알고리즘 교육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이론과 실무경험을 쌓았다.
포스코는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이 취업과 학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우수 수료자는 포스코 그룹사에서 채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며,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도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 수료생 중 희망자에게는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와 함께 중소·중견 기업 스마트화 사업과 연계한 연구 프로그램에 일정 기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 ‘취업준비생 대상 AI·빅데이터·IoT 인재양성 무료교육’ 2기 교육은 이달부터 총 4개월 동안 온라인 기초 교육과 오프라인 심화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기초 교육은 MOOC(온라인 공개수업: Massive Open Online Course)강좌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심화 교육은 온라인 기초 교육을 수료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포항공대에서 2개월간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