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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 “인간의 열정과 창의를 대체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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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 “인간의 열정과 창의를 대체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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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하더라도 인간의 열정과 창의는 결코 대체할 수 없다.”

구본준 LG 부회장의 말이다. 그는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지원프로그램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챌린저는 스펙 중심으로 진행되는 기존 채용의 틀을 벗어난 프로그램이다. 도전정신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으로 취업준비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본준 부회장은 “대학생들은 지금과 같은 패기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도전한다면 변화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LG는 젊은 인재의 도전을 응원하며, 지속적으로 배움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LG는 이날 시상식에서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 참가자의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특별상 4팀 등 총 11개팀 44명을 선정해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대학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대학생 28명 중 졸업예정자 16명에게는 LG 계열사 입사자격이 부여된다. 재학생 및 외국인 대학생 12명에게는 인턴자격이 주어진다.

수상자에게 입사자격을 부여하기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LG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글로벌챌린저 출신 직원은 150여명에 달한다.

올해 대상은 핀란드와 영국, 독일 등 유럽 각국의 참여형 정치 교육 프로그램을 탐방한 경희대학교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청소년들이 직접 거주지역의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 정책 토너먼트’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