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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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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콘서트 개최

28일 올림픽 개막 D-100 앞두고 콘서트 열어…권오준 회장, 이희범 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올림픽 관계자 80여 명 참석

포스코가 10월 28일 포스코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포스코콘서트'를 열었다. 본격적인 콘서트에 앞서 권오준 회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가운데)가 동계올림픽 개최성공 기원 메세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가 10월 28일 포스코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포스코콘서트'를 열었다. 본격적인 콘서트에 앞서 권오준 회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가운데)가 동계올림픽 개최성공 기원 메세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포스코콘서트'를 열었다.

포스코는 지난 28일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D-day 100일을 기념해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가 공식 후원하는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등 대회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오준 회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발표하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권오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은 문화·환경·평화·경제·ICT 올림픽의 다섯 가지를 지향한다고 들었다"며 "이러한 지향점들이 조화롭게 융합해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리고 대한민국 국력에도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콘서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관객들의 열기가 평창에 전달돼 세계의 선수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되도록 하자"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개막 101일 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성화 봉송을 한다"며 “이런 중요한 시점에 동계올림픽 대표 후원기업인 포스코에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싱어송라이터 '치즈'(위)와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하는 실력파 뮤지션 '어반자카파'가 포스코콘서트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싱어송라이터 '치즈'(위)와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하는 실력파 뮤지션 '어반자카파'가 포스코콘서트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포스코


본 콘서트는 세련된 어반 팝 스타일을 추구하는 신예 뮤지션 치즈가 무대에 올라 '어떻게 생각해', '마들렌 러브' 등의 곡으로 감미롭게 첫 문을 열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실력파 R&B 혼성그룹 '어반자카파'가 '널 사랑하지 않아', '그날에 우리' 등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다채롭고 감각적인 음악을 들려줬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무대는 국민 가수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가 올라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올림픽 응원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인순이는 '친구여', '밤이면 밤마다' 등 본인의 히트곡뿐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인 'Let Everyone Shine'을 선보이고 관객들에게도 직접 후렴구를 알려주며 올림픽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기원' 테마답게 행사 중간에 바이럴영상 상영뿐 아니라 연예인·선수·포스코 그룹임직원의 올림픽 응원영상 등을 상영하기도 했다.

공연장 세팅도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는 문화체육관광부 '평창문화아트배너展'을 통해 공모 받은 올림픽 성공 응원문구를 배너로 제작해 관중석을 둘러싸는 형식으로 전시하며 곧 다가올 세계인의 축제 느낌을 살렸다.

한편 포스코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해 4월 조직위와 후원 협약을 맺고 철강부문 공식 파트너사가 됐다. 이와 별도로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포스코의 신소재인 고망간 방진강,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을 적용해 제작한 한국형'경량 썰매'를 기부해 훈련 및 실전 경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