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의 10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1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렸지만 다음달 업황전망 BSI(84)는 지난달 전망보다 5포인트 올랐다.
규모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전월대비 2포인트씩 내렸고, 판매경로별로 수출기업은 전월과 동일하나 내수기업(-3포인트)은 하락했다.
10월 매출BSI는 88로 전월대비 1포인트 내렸으나, 다음달 전망(93)은 지난달 전망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89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다음달 전망(90)은 지난달 전망대비 3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BSI는 8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다음달 전망(87)은 지난달 전망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업황 전망도 개선되는 추세다. 10월 업황BSI는 7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달 업황전망BSI(79)는 지난달 전망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100.1로 전월대비 3.3포인트 상승했으며,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올랐다.
ESI는 기업과 소비자를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심리지수(CSI)를 합성한 지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