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시아에서 비즈니스 최고항공사 선정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러시아에서 비즈니스 최고항공사로 선정됐다.

러시아상공회의소와 러시아 유력 잡지사인 '비즈니스 트래블'(Business Travel)이 가 주관하는 '2017 러시아 비즈니스 관광 & 마이스 어워드'(Russian Business Travel & MICE Award)에서 '비즈니스 여행객 최고 항공사'(Best Airline for Business Travelers)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 트래블'은 러시아로 취항하는 항공사를 비롯해 호텔, 컨퍼런스, 여행사 등 여행ㆍ관광업계 각 분야를 평가하여 우수 업체를 선발한다. '비즈니스 여행객 최고 항공사'는 러시아를 취항하는 항공사들 중 후보로 지명된 15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대한항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우수한 항공서비스 품질과 아시아, 대양주 등으로 편리하게 연결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우수성 때문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모스크바와 서울 노선에 에어버스 330을 투입하는 한편, 모든 고객에게는 러시아어로 된 영화를 제공하는 것도 한몫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감동 목표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5일 러시아 모스크바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