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양광 확대 정책에 효성, 한화에너지 등 현지 투자 시동

기사입력 : 2017-10-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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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태양광 생산량을 2020년 850㎿, 2025년 4000㎿, 2030년 1만2000㎿로 늘린다. 자료=코트라.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부가 태양광 산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효성은 100㎿급 태양광 프로젝트를 모색 중이며 한화에너지는 1억 달러를 투자,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최근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차우덕 공단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태양광 발전소 규모는 100㎿이며 총 투자액이 베트남 돈으로 1조8580동(한화 약 919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는 해당 프로젝트의 승인을 위해 관련 부처에 평가서를 요청했고, 응웬 쑤어 푹 총리에게 추가 승인을 위한 서신을 보낸 상태다.

효성은 “베트남측과 태양광 사업을 논의 중이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6월에는 한화에너지가 베트남 투자사인 BCG(Bamboo Capital Group)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당 발전소는 베트남 롱안성 지역에 위치하며 발전 용량은 100㎿이다.

한화에너지는 발전소 용량을 단계적으로 300㎿로 늘릴 계획이다. 발전소는 내년 1분기 착공, 오는 2019년 상업생산이 목표이며 총투자비는 1억 달러(약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너지와 한화큐셀은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와 조달뿐 아니라 기술지원, 금융조달의 역할을 수행한다. BCG는 토지 인허가를 포함해 현지 개발업무를 맡는다.

이처럼 국내 기업이 베트남 진출에 적극 나서는 배경에는 베트남 태양광 산업의 놀라운 성장세가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3월 7차 베트남 전력 마스터플랜 수정본을 발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2015년 5.37%에서 2030년 21%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중 태양광 생산량은 2020년 850㎿, 2025년 4000㎿, 2030년 1만2000㎿로 점차 늘어난다.

특히 정부에서 지원하는 각종 혜택은 국내 기업에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사업자에게 4년간 법인세 면제와 토지 사용료 면제,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부품·반가공제품에 대한 면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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