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은 지난 2014년 갑자기 사망했다. 당시 신해철은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서울 송파구의 스카이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 뒤 패혈증이 생겨 사망에 이르렀다.
지난 4월 고(故) 신해철씨의 유족은 강세훈 전 스카이병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수십억대 의료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신해철을 사망케 한 패혈증은 균이나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염증을 만들어, 피를 타고 그 염증반응이 전신으로 퍼지는 병이다. 사망률이 높아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 패혈증은 초기에는 심한 감기처럼 고열을 겪는다. 관절이 아프기도 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