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이 결방한다. 대신 '밥상 차리는 남자'(이하 '밥차남')를 2회 연속으로 방송한다.
이번 '도둑놈 도둑님' 결방은 MBC 노조의 드라마 릴레이 결방 결정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소속의 MBC 드라마본부 조합원들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MBC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는 21일부터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을 시작으로 '별별 며느리', '밥상 차리는 남자', '돌아온 복단지'를 차례로 결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종방을 4회 앞둔 가운데 취해진 결방 조치에 누리꾼들은 볼 권리를 주장하는 가 하면 파업에 찬성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시청률 치고 나갈 타이밍에 결방? '도도'한테 너무 하시네요. 깡똘 너무 보고싶다", "'도도' 보고싶다구요ㅠ 깡똘 미치게 보고싶다구요. 내일도 결방 진짜인가요?", "결방 오래 유지돼도 응원합니다. 파업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도둑놈 도둑님'은 50부 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