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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후속 '브라보 마이라이프' 정유미x현우, 첫방…인물관계도·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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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후속 '브라보 마이라이프' 정유미x현우, 첫방…인물관계도·줄거리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하도나(정유미)가 카메라 울렁증 배우 지망생 김범우(현우)를 훈련시키는 장면이 그려진다. 사진=SBS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하도나(정유미)가 카메라 울렁증 배우 지망생 김범우(현우)를 훈련시키는 장면이 그려진다. 사진=SBS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후속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21일 첫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 새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연출 정효, 극본 정지우)는 열정이 넘치는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그리고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도지원이 '라라'로, 정유미가 '하도나'로 앙숙 모녀 케미를 그린다.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도지원이 왕년의 톱스타 라라로 활약했던 송미자 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간다.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박상민이 라라의 남편 정영웅 역을 맡았다. 라라와 정영웅의 두 딸로는 박선임이 정혜미로, 현주니가 정성아로 분한다.

정유미가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로 변신한다. 하도나는 라라가 20살에 낳은 숨겨진 딸이다. 톱스타 라라와 결혼한 정영웅이 하도나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배신감에 불륜을 저지르다 끝내 라라와 이혼한다. 신주아가 박상민의 마음을 훔친 강하영으로 분한다.

연정훈이 카메라 감독 신동우로 분한다. 현우가 카메라 울렁증으로 7년 째 데뷔를 못하는 배우지망생 김범우로 변신한다. 강지섭이 안하무인 우주대스타 설도현으로 조연출인 하도나를 괴롭힌다. 김범우와 설도현 모두 하도나를 좋아해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그밖에 독고영재가 JT그룹 회장 김호태로, 김혜선이 김호태 아내 최민경으로 등장한다. 강성민이 김호태 아들 김준호, 지율이 딸 김서현으로 가족을 이룬다. 김서현은 톱스타 설도현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JT그룹 김준호와 JU그룹 딸 정혜미는 적대 관계이면서 정략결혼으로 얽힌다.

21일 첫방송되는 SBS 새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인물관계도. 사진=SBS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첫방송되는 SBS 새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인물관계도. 사진=SBS 제공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JU 그룹 회장 정영웅의 아내 송미자는 과거 '라라'라는 예명으로 활약했던 톱스타였다.

송미자는 리즈시절인 25살에 JU 그룹 후계자 정영웅과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25년간 JU 그룹의 안주인으로 살면서 여왕 부럽지 않은 호화스러운 삶을 누린다.

완벽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송미자에게도 남모를 비밀이 있는데 20살에 낳았던 딸, 하도나다. 정영웅은 하도나의 존재를 알고 송미자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이에 송미자는 20억 위자료를 받고 이혼에 합의하지만, 세상물정을 몰라 사기를 당하면서 알거지가 된다. 이후 송미자는 먹고 살기 위해, 또 딸 하도나를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드라마 단역부터 다시 시작한다.

자살소동까지 벌이며 라라와 결혼한 정영웅은 5년 만에 싫증을 내고 JU 그룹 모델 강하영과 내연 관계로 지낸다. 하지만 정영웅은 이혼한 송미자가 라라 이름으로 연기를 다시 시작하자 매력을 느껴 또다시 그녀를 갈망한다.

하도나는 SBC 드라마국 열정 과다 조연출로 '무개념', '개또라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드라마국 기피 대상 인물로 일 할 기회를 얻는 것도 쉽지 않던 차에 감독 신동우가 조연출로 받아주는 조건으로 데뷔도 못한 김범우를 배우로 만들라는 특명을 내린다.

하도나는 카메라 울렁증이 심한 김범우의 전력을 알기에 강력히 저항해보지만, B팀 감독을 시켜줄 수도 있다는 산동우 제안에 귀가 솔깃한다.

하도나가 김범우를 배우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안하무인 톱스타 설도현까지 전담 마크하는 가운데 라라가 친엄마라고 등장한다.

자신도 몰랐던 친엄마 라라의 존재를 하도나는 부인하지만 이미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에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불도저처럼 앞을 향해 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전작 MBC ‘내딸 금사월’에서 가슴으로 낳은 딸들을 따뜻하게 보듬었던 도지원이 톱스타이자 엄마로 돌아와 기대감을 자아낸다.

'언니는 살아있다' 후속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총 120부작(35분 기준)으로 오늘(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부터 4회(35분 기준)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