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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도쿄모터쇼 2017'에서 커넥티드 서비스 최초 공개…일본 시장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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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도쿄모터쇼 2017'에서 커넥티드 서비스 최초 공개…일본 시장 진출 선언

교통사고∙스트레스∙배출가스 3분야 없앤 미래의 모빌리티를 위한 제품∙기술 공개

보쉬(Bosch)가 '도쿄모터쇼 2017'에서 미래의 모빌리티를 이루기 위한 제품과 기술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자료=보쉬미디어서비스이미지 확대보기
보쉬(Bosch)가 '도쿄모터쇼 2017'에서 미래의 모빌리티를 이루기 위한 제품과 기술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자료=보쉬미디어서비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보쉬(Bosch)가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하는 '제45회 도쿄모터쇼 2017'에서 '교통사고 없는(Accident –free)', '스트레스 없는(Stress-free)', '배출가스 없는(Emissions-free)'이라는 3가지 분야에서 미래의 모빌리티를 이루기 위한 제품과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먼저 'Accident-free' 분야에서는 차선 내의 자차 위치를 수 ㎝ 단위의 정밀도로 파악하는 'Bosch Road Signature'의 구조를 소개한다. 차량의 레이더와 카메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보쉬의 클라우드상에서 가공하여 맵을 작성하는 파트너의 클라우드와 연동하여 자동운전에 사용할 수 있는 정밀지도를 작성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시스템 동작을 계속할 수 있는 '페일 오퍼레이셔널'에 대응하는 자동운전용 전동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파워 팩'을 최초로 공개한다.

'Accident-free' 분야에서는 차선 내의 자차 위치를 수 cm 단위의 정밀도로 파악하는 'Bosch Road Signature'의 구조를 소개한다. 자료=보쉬미디어서비스이미지 확대보기
'Accident-free' 분야에서는 차선 내의 자차 위치를 수 cm 단위의 정밀도로 파악하는 'Bosch Road Signature'의 구조를 소개한다. 자료=보쉬미디어서비스

이어 'Stress-free' 분야는 각종 자동차 전용 커넥티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커넥티드 데몬스트레이터'를 전시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나 예방 진단, 그리고 이미 일본에서도 서비스가 제공되는 'e콜(eCall)' 긴급 자동 통보 등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단일 컴퓨터에서 다중 디스플레이를 통합 제어하는 차세대 헤드유닛과 디스플레이에 햅틱 피드백을 갖춘 터치스크린 '네오센스(neoSense)'를 공개한다.

'Stress-free' 분야는 각종 자동차 전용 커넥티드 서비스를 체험 할 수 있는 '커넥티드 데몬스트레이터'를 전시한다. 자료=보쉬미디어서비스이미지 확대보기
'Stress-free' 분야는 각종 자동차 전용 커넥티드 서비스를 체험 할 수 있는 '커넥티드 데몬스트레이터'를 전시한다. 자료=보쉬미디어서비스

끝으로 'Emissions-free'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EV)를 위한 토탈 시스템을 제안하는 EV스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V스테이션은 VCU(제어장치), 배터리, DC/DC컨버터, iBooster(전동 브레이크 부스터), 열 관리 시스템 등과 함께 트랜스미션과 파워 일렉트로닉스, 모터를 하나의 소형 유닛에 일체화시킨 전동 차축 'e액슬(eAxle)'이 포함되어있다.

또한 모터, 배터리, 디스플레이와 충전기로 구성된 '보쉬 e바이크 시스템(eBike Systems)'을 장착한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일본의 전기자전거용 보조 장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