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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에 맨체스터시티 안겨준 아만다 스테이블리, '뉴캐슬' 3억파운드 인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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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에 맨체스터시티 안겨준 아만다 스테이블리, '뉴캐슬' 3억파운드 인수 제안

아만다 스테이블리는 'PCP캐피탈파트너스'의 대표로 중동과 중국에서 모은 자금이 280억파운드에 달한다. 자료=더 선이미지 확대보기
아만다 스테이블리는 'PCP캐피탈파트너스'의 대표로 중동과 중국에서 모은 자금이 280억파운드에 달한다. 자료=더 선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Newcastle)이 3억파운드(약 4460억원)의 인수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캐슬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마이크 애쉴리 회장이 구단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애쉴리 회장은 구단 가치에 대해 4억파운드(약 5970억원)를 책정했다.
인수를 계획하고 있는 44세의 자본가 아만다 스테이블리(Amanda Staveley)는 투자 회사 'PCP캐피탈파트너스'의 대표로 중동과 중국에서 모은 자금은 280억파운드(약 41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19일(현지 시간)자 인터넷 판에서 보도했다.

더 선은 5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과 연습 시설을 갖춘 뉴캐슬은 새로운 설비 투자가 필요 없기 때문에 인수가 결정되면 "새로운 소유자는 3억파운드의 투자비용을 구단의 보강비로 베니테즈 감독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아만다 스테이블리는 과거 영국 앤드류 왕자와의 연인 관계가 밝혀지며 대중에 알려졌으며, 중동 지역에 인맥을 구축한 여성 사업가로 2008년 35세의 나이에 아부다비의 셰이크 만수르가 프로축구팀 맨체스터시티를 인수할 당시 협상을 중재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녀는 이달 초 뉴캐슬이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 Park)에서 치른 리버풀과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기도 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