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21일 오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을 거쳐 22일 오후 9시에는 일본 오사카 남남서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20일) 오후 9시 강풍 반경 450km로 강도 ‘강’에 달하는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란은 21일 오후 강풍 반경 470km에 달하는 ‘매우 강’의 강도로 한층 더 강해질 전망이다. 현재 란의 최대풍속은 43m/s, 중심기압 950 hPa이다.
우리나라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2일 남해안과 동해안까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강풍과 풍랑 너울성 파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시설물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