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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국체전, 올림픽 버금가는 경기 볼거리는 뭐? '인간탄환' 김국영의 질주·박태환 '2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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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국체전, 올림픽 버금가는 경기 볼거리는 뭐? '인간탄환' 김국영의 질주·박태환 '2관왕' 도전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충청북도에서 20일 오후 막을 올렸다. 사진=충북 전국체전 엠블럼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충청북도에서 20일 오후 막을 올렸다. 사진=충북 전국체전 엠블럼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충청북도에서 20일 오후 막을 올렸다.

충북 전국체전은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총 7일간의 일정으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첫날 열린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등 내빈 280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늘부터 일주일간 국토의 중심부 충북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갈 환호와 열정, 선수들이 흘린 땀이 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성공의 마중물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충주와 청주 등 충북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눈여겨 볼 종목은 수영과 사격, 달리기 등이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에 하계종목 간판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인간 탄환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은 다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인 김국영은 22일 열리는 100m 예선과 결승에서 9초대 기록을 겨냥한다.

호주 시드니에서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박태환(28·인천시청)은 오는 23∼24일 주 종목인 200m와 400m에 출전해 2관왕과 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사격 황제 진종오(38·KT)와, 세계 4위로 도약한 '인어' 안세현(22·SK텔레콤), 근대 5종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우리나라 챔피언 정진화(28·LH) 등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은 전국 열일곱 개 시도 선수 1만8784명, 지도자 6346명 등 총 2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46개 종목(정식 45·시범 1)에서 소속팀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미국, 일본 등 18개 나라에서 온 1123명의 해외동포 선수들도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