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방송되는 KBS2 금토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김상훈, 극본 권혜주) 3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1999년으로 돌아온 최반도는 다음날도 여전히 1999년도임을 확인하고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반도는 아내인 마진주 역시 1999년으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된다.
사학과 여신 진주가 자신을 모른채 하자, 반도는 "새 인생 한 번 살아보려고 나 모른 척했냐?"라고 따진다.
하지만 반도는 첫사랑 민서영(고보결 분)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서영의 발레수업을 찾아간 반도는 번호를 달라며 작업을 건 것.
진주는 군에서 휴가 나온 고백남 정남길(장기용 분)과 본의 아니게 포옹을 한 뒤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정남길이 내리막길에서 달려오던 진주를 막으려 돌발 포옹을 하게 된 것.
반도도 그날 나이트 클럽에 나타나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한편, 진주는 나이트클럽에서 박현석(임지규 분)을 발견하고 흥분한다. 진주는 "어 나한테 반한 오빠다"라고 반가워한다.
진주를 쳐다보던 반도는 박현석을 발견하고 "박원장?"이라며 흥분한다.
박현석은 38살 최반도에게 갑질을 일삼은 소아과 악질 원장. 제약회사 영업사원 반도에게 내연녀 관리까지 시켜 악질 갑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앞서 20살이 된 최반도는 캠퍼스에서 만난 박현석에게 콜라캔을 흔들어 건넨 뒤 탄산복수를 흠뻑 안긴 바 있다.
20살을 즐기는 최반도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박현석에게 또 어떤 복수를 감행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홍승표, 김혜연의 웹툰 '한번 더 해요'가 원작인 예능 드라마 '고백부부'(GO BACK)는 38살 결혼 18년차 부부인 마진주와 최반도가 어느 날 갑자기 20살 인생을 즐기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