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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세계최강 미국에 한채린 원더골! 1:3 아쉬운 패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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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세계최강 미국에 한채린 원더골! 1:3 아쉬운 패배(상보)

한채린이 A매치 데뷔전에 원더골을 작렬시키며 감독의 눈에 들었다. 사진=MBC 중계화면이미지 확대보기
한채린이 A매치 데뷔전에 원더골을 작렬시키며 감독의 눈에 들었다. 사진=MBC 중계화면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한채린이 A매치 데뷔전에 원더골을 작렬시키며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윤덕여호가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일전을 치렀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세계최강 미국과의 일전에서 실력의 차이를 드러내며 1대3으로 패했다. 선수들은 전후반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뛰었지만, 피파랭킹 1위의 높은 벽을 뛰어넘기는 힘에 부쳤다.

한국팀의 유일한 골은 신흥병기' 한채린(21·위덕대)이 기록했다. 한채린의 이번 골은 국가대표 데뷔전이자 데뷔골이었다.

한채린은 0-2로 밀리던 전반 추가시간 화끈한 중거리 슈팅으로 '난공불락' 미국의 골문을 열었다. 상대 진영을 거침없이 치고 들어가 수비수 네 명을 제치고 자신감 넘치는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국내 축구팬들은 한채린의 골에 감탄했다. 최근 러시아와 모로코 전에 연달아 패배하며 실망감을 안긴 남자 축구팀보다 훨씬 낫다며 기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윤덕여호는 미국과 원정 평가전을 마친 후 오는 12월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