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2분을 지나는 가운데 미국에게 3대1로 뒤지며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여자축구팀 윤덕여호는 미국 전훈 기간 FIFA 랭킹 1위인 미국과 23일 한 차례 더 맞붙으며 실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윤덕여 감독은 강팀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려고 한국(세계 15위)보다 FIFA 랭킹이 14계단 높은 미국을 평가전 상대로 골랐다.
이번 미국과의 평가전은 2015년 5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미국과의 상대전적에서 한국은 2무 7패로 절대 약세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개인 능력에서 우리가 열세인 건 인정하지만, 의지와 열정에서는 뒤지지 않는다"면서 "두려움보다는 하나 된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소집 하루 만에 출국하고 현지에 도착하면 환경이나 시차 등 어려움이 있겠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윤덕여호는 미국과 원정 평가전을 마친 후 오는 12월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