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유성우가 21일 제주도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 인해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유성우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21일 오후 7~10시 특이 천문현상 중 하나인 오리온자리 유성우 공개 관측행사를 연다.
유성우란 다수의 유성이 비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유성우의 정체는 혜성이나 소행성들의 찌꺼기로, 이 천체들이 타원궤도를 그리며 지구의 안쪽 궤도로 진입할 때 지나간 자리에는 천체들에서 유출된 많은 물질들이 남는다.
이에 따라 매년 주기적으로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다가 혜성이나 소행성들이 지나간 자리를 통과하게 되면 그곳의 찌꺼기들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으로 떨어진다. 이것이 유성우가 돼 우리에게 보이는 것.
유성우는 1년에 3~4차례 나타난다. 가장 유명한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와 사자자리, 오리온자리,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