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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호날두 통산 110호골…메시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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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호날두 통산 110호골…메시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 유력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10골을 기록, 대기록을 수립했다.포효하는 호날두/사진=뉴시스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10골을 기록, 대기록을 수립했다.포효하는 호날두/사진=뉴시스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10골을 기록, 대기록을 수립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
호날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에서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두팀은 2승1무(승점7점)을 기록, 승점 7점으로 골득실수(+5골)까지 같아 H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27분 토트넘은 서지 오리에가 공을 오른쪽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문 앞에 있던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바란의 자책골로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토트넘 서지 오리에가 범한 태클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공방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날두의 동점골은 그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10골이다.

토트넘은 다음달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한 차례 경기를 벌여 조 선두 자리를 다툰다.

앞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초 5연속 득점왕에 등극하며 경쟁상대인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해 졌다.

호날두가 올 시즌 이 상을 받게 되면 수상 기록은 메시와 5번씩 동률이 된다.

호날두는 지난 6월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4-1 승리의 주역이됐다.

경기전까지 호날두는 이 대회 10골을 기록해 메시에 단 한 골 차로 뒤져있었다.

그러나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은 호날두가 12골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11골)를 제치고 대회 득점왕에 등극했다.

사상 최초로 이 대회 5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개인 통산 600골 고지를 밟은 영광도 안았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06골(394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18골(292경기),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5골(31경기),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에서 71골(138경기)을 기록했다.

한편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과 10일 이틀에 걸쳐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호날두를 비롯 메시,네이마르,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루, 파울로 디발라, 은골로 캉테, 에당 아자르, 킬리안 음바페, 레오나르도 보누치등이 후보에 올라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